저는 리노사이트 테이블을 사용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HAY 철제 사이드테이블과는

"비교할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다른 시리즈의 리노테이블은 식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식탁은 먹고나서 바로바로 닦고 치우니 음식이 눌러 붙을일이 잘 없잖아요~

근데 저희부부는

티비보면서 커피, 음료수, 맥주, 간식, 야식 등등

사이드테이블에 많이 올려두고 먹는걸 즐깁니다.

근데 커피나 맥주등 차가운 음료를 먹고 나면

꼭 테이블 위에 물이 흐리고 말라서 컵자국이 생기는데

이게 또 잘보이다가 한번씩 청소하려고 하면 보여서 닦아도

잘 안닦이고 막 문질러야 하거든요~

근데 리노테이블은

몇일지나도

말라비틀어진 커피자국도

물티슈 한번  슥~ 하면 지워지니 정말 편하고 신세계였어요 ^^

처음엔 칼라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제일 밝은 그레이로 할까 하다가

모험정신으로 옐로우 컬러를 선택 했어요

기본적인 색상이 아니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솔직히 처음 받아본 색상은

옐로우가 아니라 머스터드컬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실망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머스터드 컬러인 이유가 있었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블루 페브릭 오블리크테이블 쇼파랑도 잘 어울리고

그레이페브릭으로 바꿔도 어울리고

밝은 원목 어두운 후두나무 원목 심지어 블루컬러까지

화이트나 그레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색이 이렇다 다 어울리까 싶을정도로 신기했습니다.

쨍한 노랑색이었으면 아마 어울리지 않고 혼자튀었을꺼예요..

어떤 음식을 올려도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고

어떤 꽃을 올려도 꽃이 살고

옐로우 컬러가 튀지않고 베이스역활을 해준다고 누가 생각 했겠어요~ ㅎ

지금 글을 쓰면서도 신기할따름 입니다. ^^

아, 다만 한가지 단점은 오블리크테이블 이용 고객의 대부분 신혼 부부이고

보통 작은집에서 시작하는데 (아닐수도 있지만요) 사이드 테이블이 조금 크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족이 방문하거나 친구들이 놀러오면 한국 생활 습관상 쇼파두고 바닥에 앉으니 손님접대하기 좋을정도로 넓어서 좋왔지만

일년에 한두번일테고 주로 둘이 사용하는데 .. 가로 사이즈가 조금만 더 작거나 다양하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근데 솔직히 오토만이 없어서 발올려 두고 티비보기도 좋왔구요 ;;;

관리도 편해서 단점이 없는 테이블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