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테이블. 테이블은 1800*900 powder/ 벤치는 1400*380 Ash (라운드 모서리)로 결정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색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 저는 결국 매장에 두 번이나 방문해서 결정했습니다.

매장에서도 유난히 파우더색상 테이블이 예쁘게 디피되어있어 남편이 남자는 핑크라며 몰아붙여 구입했는데 우리집 분위기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색상은 백번 만족.

이번에 이사오면서 거실에 쇼파를 치우고 식탁겸 책상으로 쓰려고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사이즈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해도 색상이 환해서 집이 좁아보이는 느낌을 주지 않아서 고맙네요. 테이블한테.

일단 무엇을 올려놓아도 예쁩니다. 게을러서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못찍어봤지만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이거 은근 중요합니다:)

 스크래치와 오염을 가장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엇이든 잘 닦이는 편이고, 고양이를 키워서 스크래치에 아직도 예민하지만 손으로 적당히 힘주어 긁어봐도 티나지않고 다행이 관심도 없더군요. 먼저 쓰신 분들의 후기를 봐도 웬만한 오염과 스크래치는 커버가 가능하다고 해서 안심하고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둥근 모서리와 부드러운 마감입니다. 너무 부드러워서 자꾸 만져보게 되네요.ㅎㅎ

 처음 받았을 때는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문의드려보니 아마씨유냄새라고 하고 좀 더 환기시켜야한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설치기사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설명을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설치기사님이 상전모시듯이 하면 피곤하다하셔서 최대한 막 대하며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이사준비하면서 큰 테이블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하려고 했기에 테이블이 정말 중요했는데 오블리크테이블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실용성이 조금 떨어질까 고민이 되어 망설였었는데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시다면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쁘고 예쁘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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